유휴부지 활용 문화공간 제공
벤치·조명 설치, 진입로 턱 낮춰

정선 사북성당이 무지개 정원을 조성해 주민에게 개방,눈길을 끌고 있다.천주교 원주교구 사북성당(주임 심한구 베드로 신부)은 성당 내 유휴부지에 무지개 정원을 조성해 지역주민들의 문화 힐링 공간으로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무지개 정원은 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이용규)와 천주교 원주교구가 협업해 추진한 주민 거점 공간조성사업이다.

정원에는 어린이들이 발을 담글 수 있는 벽천과 다양한 나무·벤치 등 휴식공간으로 꾸몄다.또 야간 방문 주민을 위한 간접조명과 사회적 약자 접근성 확보를 위해 진입로 턱도 낮췄다.앞서 신자와 주민들로 구성된 협의체인 레인보우(대표 정옥희)는 지난 8일 오후 정원에서 ‘2020 함께 가요 희망콘서트 I♥’를 개최했다.

심한구 베드로 신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층이 무지개 정원을 자유롭게 이용하는 것은 물론 문화행사를 통해 행복이 넘치는 정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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