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86.3% 전소 복구 완료
소나무 식재·친환경 방부목 사용

지난해 산불로 전소된 영랑호 생태관찰데크가 복구돼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속초시는 영랑호 주변 소나무와 생태관찰데크 복구공사를 완료,영랑호의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쉼터를 개방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산불로 영랑호는 전체 7.3㎞ 구간 중 86.3%에 해당하는 6.3㎞ 구간의 갈대,소나무,갯버들 등과 생태관찰데크 3개소가 산불로 전부 소실돼 약 3억25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이에 시는 총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영랑호 주변에 소나무 570그루를 식재하고 생태 조망을 위한 생태관찰데크로드 1개와 데크 2개를 복구했다.

자재는 친환경 천연 방부목인 아이언우드로 목재의 색상과 무늬 등이 호수 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게 설치했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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