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4개 업체와 업무협약 체결

▲ 강릉시와 KST일렉트릭 등 4개 업체는 19일 시청 회의실에서 스마트 시티 챌린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강릉시와 KST일렉트릭 등 4개 업체는 19일 시청 회의실에서 스마트 시티 챌린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릉시가 골목상권을 살리고 교통문제 해소,에너지 효율 향상 등 세마리 토끼를 잡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19일 시청에서 김한근 시장,김종배 KST일렉트릭,이강휘 KST인텔리전스,성득영 아이나비시스템즈 대표,최종웅 인코어드테크놀러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시티 챌린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실증사업에 나섰다.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0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 공모에 선정,사업비 15억원을 확보,내년 2월까지 명주동,월화거리,중앙·성남시장 등 도심지에서 이 사업을 추진한다.‘스마트시티의 시작은 스마트 골목’이라는 주제로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여행자와 소상공인을 이어주는 관광형 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시는 커피숍과 음식점 등 50개 점포를 선정해 앱을 설치하고 관광객들은 전기자전거,전동 킥보드 등 공유형 모빌리티를 이용,상가를 둘러볼 수 있도록 한다.관광객들이 전동킥보드 등을 이용하면 짧은 시간에 여러곳을 둘러볼 수 있고 도심 주차난 해소,상가의 대기 시간 감축 등의 효과가 있다.실제로 이 앱은 카페의 빈자리와 대기 시간을 확인할 수 있고 예약·주문도 가능하며 이동자의 경로 안내,교통편 결제까지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강릉,김해,부산,제주 등 4곳의 시범사업이 성공을 거두면 내년부터 2년간 300억원이 투입되는 본사업 선정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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