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산난설헌선양회(이사장 박영봉)가 난설헌의 문학 정신과 얼을 기리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제8회 난설헌시문학상’ 수상작으로 심재교(사진) 시인의 ‘허난설헌,임을 기립니다’가 선정됐다.

난설헌시문학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심은섭)는 심사평에서 “해당 작품은 그 시대의 실천적 타성태의 모순된 제도에 굴하지 않고 처절한 현실을 이상향으로 승화시키려고 했던 난설헌의 지난 삶을 미학적 언어로 형상화했다”고 밝혔다.

심 시인은 “천재 시인 난설헌이 남긴 작품들을 통해 문학의 힘이 끼치는 의미를 알게됐고,앞으로 치열하게 시 창작에 매진하라는 뜻으로 알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난설헌문화제 개최 일정에 따라 10월 이후로 연기됐다. 이연제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