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수시모집 전략
수시전형 9월29일부터 3개월간
지역인재 포함 총6회 조합 가능
농어촌전형 일부 최저학력 반영
2. 강점 전형요소 진단 우선
지창욱 (상지여고 교감)
EBS 입시전략 칼럼위원

■2021학년도 수시 모집 기본 일정은

현재 고3 학생들의 대입 일정은 다음과 같다.2021학년도 수시 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9월 23일부터 9월 28일까지다.

수시 모집 전형 기간은 원서 접수가 끝난 9월 29일부터 수능 성적 발표인 12월 23일 이후 돌아오는 토요일까지 약 3개월 간 진행된다.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전형의 경우 대학별로 12월 3일 수능 전에 합격자를 발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 확인이 필요한 전형은 12월 27일까지 합격자를 발표한다.

12월 28일부터 12월 30일까지 3일 동안 수시 합격자의 등록이 이뤄진다.수시모집 일정의 종료는 2021년 1월 5일 수시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일로 이때까지 충원하지 못한 인원은 정시로 이월된다.

■2021학년도 학생부 위주 전형 강세,학종은 선발 확대

올해 수시 모집 규모가 감소했으나,학생부종합전형 선발 규모는 소폭 확대됐다.학생부종합전형은 2020학년도 24.5%에서 2021학년도 24.8%로 증가했다.

수시 전형 중,서울권역 주요 15개교는 ‘학생부종합전형>논술 전형>실기 전형>학생부교과전형’ 순으로 모집 규모가 크다.

주요 15개교 진학을 희망한다면 학생부 교과 전형보다는 학생부 종합 전형과 논술 전형을 우선 고려할 수 있다.다만 각 전형별 특성이 달라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찾아 준비해야 한다.

학생부 교과 기준 2~3등급 수준이라면 학생부 종합 전형 위주의 준비가 필요하고,그 이하의 성적이라면 교과 반영 비율이 낮은 논술 전형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강점 전형 요소 탐색 및 전형 유형 분석

수시 지원 대학의 범위를 설정했다면 수험생의 강점 전형 요소 탐색과 수시모집 전형 유형 분석이 필요하다.

학생부 교과 성적이 1~2등급 정도일 때,우선적으로 주요대학 학생부교과전형과 종합전형을 고려할 수 있다.학생부 교과 성적이 2~3등급 정도라면,수도권 주요대와 지방거점 국립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을 기준으로 수시 지원 전략을 짜는 것이 필요하다.

여기에 논술 실력이 어느 정도 뒷받침된다면 상위 대학의 논술 전형도 고려해 볼 수 있다.학생부 교과 성적이 3~5등급 정도라면,경기권 대학과 지방 중위권 대학을 기준으로 수시모집 전략을 구상해야한다.농어촌 전형 해당자이거나 지역인재 전형에 해당하는 학생이라면,농어촌 전형이나 지역인재 전형을 1~2개 정도는 고려해 수시 지원 6회를 조합해볼 수도 있다.

그러나 모집 인원 자체가 너무 적은 경우에는 경쟁률이 높아지고 일반 전형에서 합격할 수 있는 점수라도 불합격할 위험이 있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농어촌학생 전형 특징 및 지원 전략

농어촌학생 전형은 고른기회 전형 지원 자격에 해당되는 전형으로 고른기회 전형 중에서 지역인재전형 다음으로 많은 인원을 모집한다.전형 방법은 일반 전형과 유사하며 학생부 반영 비율이 높고 학생부와 함께 적성,면접,서류 평가를 실시하는 대학도 있다.농어촌학생 전형에서는 대체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서울시립대,홍익대,전주교대,춘천교대 등의 대학은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한다.

연세대는 수시모집 고른기회(농어촌학생) 전형 기준,지난해 서류 100%로 선발했으나 올해 면접평가를 도입한다.이처럼 전년 대비 전형 방법의 변화가 있는 대학의 경우 전년도 입시결과 참고 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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