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통일염원 사진전 ‘일맥상통 백두대간’이 지난 19일부터 오는 11월2일까지 15일간 고성 통일전망대 통일전망타워에서 열린다.

민족문제연구소가 주관하고 고성군이 후원하며 한반도 평화와 남북대화 진전 염원을 담은 이번 전시회는 작가 ‘로저 앨런 셰퍼드’가 2011년과 2012년 북한지역 백두대간을 종주하면서 촬영한 풍광사진 50여점이 전시된다.

백두산 천지와 삼지연에서 개마고원을 거쳐 태백준령을 지나는 백두대간 비경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드문 기회이다.

로저 앨런 셰퍼드는 지난 2007년부터 2017년까지 남북 백두대간을 종주한 첫 외국인으로 한국에서 외국인 방문객 한국가이드회사를 운영하며 북한관련책자 출판,사진전시회 등을 통해 남북문화교류에 힘써왔다.

군 관계자는 “통일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남북관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동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