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오늘 최종선정 인증서 전달
특허출원·브랜드·상표개발 등
3년간 지식재산 확보·활용 지원
해외권리화 컨설팅, 진출 도움

[강원도민일보 김호석 기자]포스트코로나시대를 대비해 강원도내 ‘글로벌 IP 스타기업’을 위한 지원이 펼쳐져 주목된다.도는 올해 수출 유망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강원 글로벌 IP 스타기업’을 선정,2.5대 1의 경쟁률을 뚫은 39곳 기업에 인증서를 전달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다고 26일 밝혔다.글로벌 IP 스타기업 지원사업은 해외진출 성장가능성이 높고 기술력이 우수한 도내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특허출원,브랜드,상표개발 등 지식재산을 확보하거나 활용할 수 있도록 최대 3년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코로나19관련 항바이러스제를 개발하고 있는 이뮨메드를 비롯해 포스테크,베리콤,대한과학,갈렙,엘에스엘시스템즈,케이에이티 등 코로나19 대응·피해기업을 포함한 도내 지식재산 유망 중소기업들이다.올해 스타기업 선정에는 도내 97개 업체가 신청해 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지식재산 정량평가와 전문 컨설턴트 평가단의 현장실사 평가를 거쳐 39곳을 최종 선정했다.스타기업은 매년 연차평가를 통해 최대 3년간 지원받을 수 있어 올해는 2018년 선정 8개 기업,지난해 선정 18개 기업을 포함해 65개 기업이 지원을 받게 된다.‘강원 글로벌 IP 스타기업’은 2007년부터 매년 지정,현재 114개 졸업기업을 포함해 179개 기업이 지정됐다.

도는 스타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과 제품이 제대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식재산 지원을 하고 전담 컨설턴트를 통해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게 된다.특히 기술개발 및 제품의 사업화에 필요한 특허맵,디자인·브랜드 개발,해외권리화 등 사업을 컨설팅 지원해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다.1개 기업당 최대 7000만원 이내로 맞춤형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선정된 골전도 블루투스 헤드셋·청각보조기 제조업체인 춘천 엠아이제이는 스타기업 해외출원 지원사업을 통한 판로개척으로 네팔,인도 등 12만달러 수출에 성공했고 지식재산 지원을 통해 특허·디자인융합개발을 통한 라인업 확장과 NS홈쇼핑 입점으로 2억원 판매를 기록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최정집 도 첨단산업국장은 “도내 기업들이 해외 지식재산권에 대한 체계적인 전략을 가지고 수출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해 선정된 기업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7일 오후 2시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스타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갖는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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