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주최 2020 동해포럼 열려
북방경제·지방정부 역할 논의
“고속철·동서고속도 조기 추진”

▲ 10일 동해 뉴동해관관호텔에서 열린 북방경제와 지방정부의 역할을 위한 2020 동해포럼에서 심규언 동해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10일 동해 뉴동해관관호텔에서 열린 북방경제와 지방정부의 역할을 위한 2020 동해포럼에서 심규언 동해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이재용 기자]동해시의 동해항과 묵호항이 북방경제 전진기지로서의 역할 수행하기 위해서는 복합물류기능 거점화와 항만기능 재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0일 동해시 뉴동해관관호텔에서 열린 ‘북방경제와 지방정부의 역할을 위한 2020 동해포럼’에서 육동한 산업은행 이사는 “동해시가 환동해권 북방경제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내륙물류망 완비와 항만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육 이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동해시는 동해항과 묵호항 등 2개의 무역항과 해군1함대가 위치해 있어 실질적인 북방경제의 전진기지로 향후 북방경제의 성장에 따른 해운화물 수송량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동해항과 묵호항이 높은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국내 물류망 불비로 북극항로의 해양물류 개척에 불리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내륙물류망을 위해서는 삼척~동해~강릉 구간의 고속화 철도연결과 평택~영월~삼척~동해를 연결하는 동서 고속도로의 조기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도와 동해시가 주최하고,(재)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날 포럼에서는 심규언 동해시장의 인사말과 김민석 중앙일보 논설위원과 육동한 이사의 주제발표에 이어 석영기 선문대 교수,최수범 인천대 초빙연구위원,양철 강원연구원 통일·북방연구센터 책임연구원,박범석 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장,최성규 동해시 경제관광국장이 토론자로 나서 북방경제 주도를 위한 동해시의 대응전략과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이재용

▶포럼 상보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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