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연근해어업 총 어획량 4%↑
오징어 652t, 전년비 252% 증가
방어·임연수어·대구 등은 감소

▲ 어판장에서 어민들이 오징어를 손질하고 있다.[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 어판장에서 어민들이 오징어를 손질하고 있다.[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강원도민일보 이동명 기자]지난해 태풍과 잦은 풍랑 등 기상악화에도 고성지역 오징어 어획량이 전년대비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군에 따르면 2020년 지역내 연근해어업 어획량은 6484t으로 2019년의 6215t보다 4%(269t) 증가했다.2020년의 연근해어업 판매금액도 530억원으로 2019년 498억원에 비해 6%(32억원) 늘었다.

어종별로는 동해안 대표어종이면서도 그동안 어획량이 감소해 왔던 오징어가 652t 어획돼 2019년의 182t에 비해 252%(470t) 증가했으며,도루묵은 796t 어획돼 전년비 56%,문어는 553t 어획돼 전년비 25% 늘어났다.

반면 방어는 지난해 1475t으로 2019년 2021t에 비해 27% 감소했고,임연수어는 234t으로 9%,대구는 84t으로 51%,뚝지는 135t으로 51% 각각 감소했다.

한편 고성지역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 어종은 방어로 전체 어획량의 23%를 차지했으며,그 다음으로는 도루묵 12%,오징어 10%,문어 9% 순으로 나타났다.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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