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조곡리 21만여㎡ 매입 진행
가격 경쟁력·접근 편의성 장점
군 “전기차 생산업체 유치 활용”
군은 이를 위해 횡성읍 조곡리 일원 사유지 매입협상에 나서는 한편 오는 2024년말까지 이모빌리티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와 개발공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조곡리 부지는 총 21만5000여㎡(6만5000평) 규모로,감정가 18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군은 거액의 부지 매입비 확보에 재정부담이 예상됨에 따라 계약금 지불 후 내년까지 잔금을 지불하는 방안을 토지주에 제안하고 이달말까지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부지매입협상이 원만히 이뤄지면 올해부터 공장부지 설계를 포함한 산업단지 개발사업이 본격 착수될 전망이다.하지만 조곡리 부지매입이 불발될 경우에 대비,예비부지 1~2곳에 대해서도 매입방안을 검토 중이다.
군은 이모빌리티 특화단지 조성시 정부의 지원금 혜택도 받을 수 있어 분양가격 경쟁력면에서 유리한 데다 수도권 접근성도 편리해 분양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횡성지역 내 공장부지 전용단지는 우천일반산업단지,묵계농공단지,공근농공단지,우천 1·2농공단지 등 모두 5개단지가 운영 중이고 90여개 기업에서 250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올해부터 이모빌리티 상생형일자리 참여업체 5곳이 우천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할 예정이어서 횡성지역 내 모든 단지의 분양이 매진을 앞두고 있다.신동섭 군기업경제과장은 “현재 지역 내 공장부지가 포화 상태”라며 “이모빌리티 특화단지는 정부와 강원도의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전기차 생산 관련업체 유치에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현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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