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달부터 운행 개시

춘천지역 세번째 택시 협동조합이 탄생했다.춘천시는 ‘하나 협동조합’이 이르면 내달부터 운행을 개시한다고 13일 밝혔다.협동조합 및 법인설립 신고는 마무리했으며 일반택시 면허 양도·양수 절차를 진행하는 등 막바지 행정절차가 한창이다.‘하나 협동조합’이 공식 출범하면 춘천에서는 세번째,강원도내에서는 네번째 택시 협동조합이 된다.춘천의 경우 희망택시협동조합 49대,소양시민협동조합 35대,하나 협동조합 30대로 총 114대의 협동조합 택시가 운행하게 된다.

‘하나 협동조합’은 이덕일 이사장을 비롯해 이사진 4명과 감사 1명의 임원 등 총 27명의 조합원으로 출범한다.조합원들은 1출자당 4300만원을 출자하고 자발적으로 조합을 결성했다.택시 협동조합이 3개로 늘면서 택시 협동조합은 관련 법에 따라 협동조합 연합회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별도의 출범식은 하지 않고 2월 1일부터 운행한다.시는 택시 협동조합이 출범하면서 성과금을 회사와 배분하지 않아 운수종사자들의 수입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일한 만큼 돈을 벌 수 있는 협동조합으로 운수종사자의 삶이 더욱 안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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