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식·김흥성·김호식 최종 추천
경찰청 몫 추천위원 오늘 확정
도, 시도지사 회의서 인사권 논의

▲ 강원경찰청 전경[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 강원경찰청 전경[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강원도민일보 박명원 기자] 속보=내달 1일 전국 최초로 개최되는 강원도자치경찰위원회 위원추천위원회의 첫 회의(본지 1월25일자 2면)에 앞서 각 기관별 위원 추천이 완료,법조계와 학계 등 위원추천위원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초대 도자치경찰위 위원추천위 위원으로는 정문식 춘천지법 부장판사와 김흥성 강원정보문화진흥원장,김호식 강원대 삼척캠퍼스 교수가 최종 추천됐다.

경찰청 몫의 추천위원은 후보군 압축 작업이 진행 중으로 28일 최종 확정된다.당연직 위원으로는 차호준 도 기획조정실장이 위원추천위에 참여한다.

초대 도자치경찰위 위원추천위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도는 내달 1일 오전 9시30분 도청 본관 회의실에서 ‘위원추천위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이날 회의는 전국 첫 개최,강원형자치경찰제의 전국 선도모델 견인의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 회의에서는 위원장 선출과 운영세칙 등 강원형 자치경찰제 시범운영 방안이 논의된다.또 위원추천위 몫으로 총 2명을 도자치경찰위 위원으로 추천됨에 따라 위원추천위 참여 기관별 추천인원 등도 결정된다.

강원형 자치경찰제 성공 안착을 위한 실무준비가 본격화된 가운데 도는 27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관한 화상회의에 참가했다.회의에서는 자치경찰제 운영에 대비한 지자체 간 논의와 자치경찰제의 실질적 운영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법개정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특히 자치경찰체 전면 시행과 함께 자치단체장에게 이관된 자치경찰 사무 담당 경찰관에 대한 인사권 강화가 주안건으로 논의,향후 지자체 차원의 최종 의견 조율이 주목된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자치경찰 사무의 효율적 운영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자치경찰 사무 담당 총경급 이상까지 인사권이 확대돼야 한다는 의견을 도출,공감대를 형성했다.

도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도자치경찰위 위원추천위가 내달 1일 개최된다.오는 4월 본격 운영을 앞두고 있는 만큼 철저하게 준비,강원형 자치경찰제를 전국 선도모델로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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