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개막 온·오프라인 행사 개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국제 공조

▲ 2020평창평화포럼 공식 개막에 앞서 9일 오전 평창알펜시아컨벤션센터에서 공동위원장 기자회견. 방병호
▲ 2020평창평화포럼 공식 개막에 앞서 9일 오전 평창알펜시아컨벤션센터에서 공동위원장 기자회견. 방병호

2018평창동계올림픽 3주년을 기념하는 ‘2021평창평화포럼’이 7일 개막,강원도의 평화이니셔티브 확장을 위해 힘을 모은다.최문순 도지사와 유승민 2018평창기념재단이사장은 1일 도청 신관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럼을 통해 평창평화정신을 되살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위한 국제사회 공조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평화,지금 이곳에서(Peace! Here and Now)’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포럼은 9일까지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행사로 열린다.포럼에는 세계적 금융투자가인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회장과 데이비드 비즐리 유엔세계식량계획 사무총장,무하마드 유누스 노벨평화상 수상자,마리아 페르난다 에스피노사 제73차UN총회 의장 등이 화상으로 참여한다.핵심의제는 경제,스포츠,DMZ 평화지대,UN 지속가능발전목표,공공외교 등 5개이며 2024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을 특별의제로 상정해 남북공동개최 등 평화비전을 제시한다.짐 로저스 회장은 7일 ‘지속가능한 평화구축을 위한 도전과 협력’을 주제로 화상 강연에 나서며 올해 포럼에서도 대북투자와 관련 ‘깜짝 발표’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최문순 지사는 “국무총리 주재로 대회지원위원회가 곧 출범,2024대회 남북강원도 공동개최 지원이 공식화될 예정이다.스포츠를 통한 남북간 평화의 문이 다시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유승민 2018평창기념재단이사장도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한 논의의 결과물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포럼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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