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출신의 박순철(58·사법연수원 24기·사진) 전 서울남부지검장이 26년의 검사 생활을 마치고 ‘박순철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로 새출발한다.박 변호사는 서울 남강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서울대 상법대학원 석사과정과 성균관대 금융법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제34회 사법시험 출신으로 춘천지검 원주지청에서 근무하며 강원도와 인연을 맺었다.대구지검 2차장검사,서울고검 형사부장,수원지검 안산지청장,창원지검장,의정부지검장을 역임하는 등 승승장구했다.이후 박 변호사는 서울남부지검장을 맡았던 지난해 10월 ‘정치가 검찰을 덮쳤다’는 입장문을 내고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박 변호사는 “26년간의 검사 생활을 마치고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며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새 길을 펼쳐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구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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