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접촉 8명 전원 음성

16일 오전 충남 아산시 탕정면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방역 당국은 이 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16일 오전 충남 아산시 탕정면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방역 당국은 이 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횡성에 전파된 충남 아산 귀뚜라미보일러 공장발 코로나가 진정세로 돌아서면서 지역사회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횡성군보건소는 18일 60대 부부인 횡성 24,25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의심되는 관공서·금융점포 직원과 마을주민 등 총 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들은 주로 24번 확진자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방문한 이동동선상에서 마주친 접촉자들이다.

앞서 24,25번 확진자는 집단감염자가 발생한 충남 아산 귀뚜라미보일러공장에 다니는 자녀(아산 323번)와 설연휴기간 접촉,감염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밝혀졌다

군보건소는 24번 확진자의 접촉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했고 체류시간이 짧아 2차감염이 차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뀌뚜라미보일로 공장발 코로나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마을주민 1명이 밀접촉자로 분류돼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등 재확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지역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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