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무·마사 연속골 청주FC 제압
26일 서울이랜드FC와 맞대결

[강원도민일보 정승환 기자]강원FC가 FA컵 4라운드(16강전)에 진출했다.강원도민프로축구단 강원FC는 지난 14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청주FC와의 원정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4라운드에 진출했다.이로써 강원FC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이 걸려있는 FA컵 항해를 계속 이어가게 됐다.강원FC는 앞으로 4경기만 더 이기면 ACL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강원FC는 오는 26일 서울이랜드FC와 FA컵 16강전을 치른다.

강원FC는 이날 3-5-2 포메이션으로 청주를 상대했다.실라지-마사가 투톱에 나섰고 신창무-김정민-김대우-서민우-임창우가 중원을 꾸렸다.후방은 이병욱-김대원-조윤성으로 구성된 스리백과 골키퍼 김정호가 지켰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전반 10분 강원FC 김대우는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상대 골문을 위협했고,전반 20분에는 청주FC의 기습적인 슈팅을 김정호가 선방으로 막아냈다.이후 강원FC 실라지와 마사 등이 몇 차례 선취득점을 노렸지만 상대 골문을 아쉽게 벗어나며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선취득점은 청주FC에서 나왔다.강원FC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공격의 고삐를 쥐며 상대를 더욱 강하게 몰아쳤지만 상대 키퍼에게 가로막히며 무위에 그쳤다.반면 강원FC는 후반 18분 청주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며 선취점을 허용했다.그러나 강원FC는 후반 32분 신창무의 동점골과 후반 추가시간 2분 마사의 역전골에 힘입어 2-1로 승리,청주FC를 꺾고 16강에 진출했다.마사는 후반 추가시간 2분 골키퍼를 맞고 흘러 나온 정지용의 슈팅을 침착하게 골문으로 차 넣으며 팀을 16강에 올려놨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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