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9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 마련된 고 정진석 추기경의 빈소를 찾아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의 안내를 받으며 조문하고 있다.  2021.4.29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9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 마련된 고 정진석 추기경의 빈소를 찾아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의 안내를 받으며 조문하고 있다.  2021.4.29

[강원도민일보 남궁창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고 정진석 추기경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명동대성당을 김정숙 여사와 함께 찾아 조문하고 고인의 명복을 기원했다.

앞서 28일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를 통해 “한국 천주교의 큰 언덕이며 나라의 어른이신 추기경 님이 우리 곁을 떠나 하늘 나라에 드셨다”며 “한평생 천주교 신자뿐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평화를 주신 추기경 님의 선종이 너무나 안타깝다”고 했다. 또 “지상에서처럼 언제나 인자한 모습으로 우리 국민과 함께 해 주시길 기도한다”며 영원한 평화의 안식을 소망했다.

고 정진석 추기경은 지난 27일 밤 10시15분쯤 서울 성모병원에서 노환으로 선종했다.

장례미사는 30일 오후5시 입관 예식을 거쳐 5월 1일 오전10시 명동대성당에서 한국천주교주교단과 사제단의 공동 집전으로 봉헌된다.미사에는 성당 전체 좌석 수의 20%인 250명 이내만 참석이 가능하다.장지는 경기 용인 성직자 묘역이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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