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온라인 기자회견 통해 발표
미얀마 난민 가수 완이화 개막공연

▲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온라인 기자회견이 20일 문성근 이사장과 방은진 집행위원장,김형석 부집행위원장,최은영 프로그래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온라인 기자회견이 20일 문성근 이사장과 방은진 집행위원장,김형석 부집행위원장,최은영 프로그래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국내 최초 오프라인 영화제로 치러진 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올해도 평창에서 관객을 만난다.

평창국제평화영화제(이사장 문성근) 온라인 기자회견이 20일 네이버 브이라이브에서 방송인 타일러 라쉬의 진행으로 열렸다.내달 17일 평창 일대에서 개막하는 영화제는 26개국 78편의 영화(장편 43편,단편 35편)가 9개 섹션으로 나뉘어 열린다.개막작은 김동리 소설가의 동명 작품을 원작으로 한 안재훈 감독의 애니메이션 ‘무녀도’다.개막공연은 한국에서 활동 중인 미얀마 소수민족 카렌족 출신의 난민 가수 완이화와 두번째달,김준수 소리꾼이 협연한다.

올해 영화제도 곳곳에서 평창의 지역색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지역 유명 음식점과 산책로 등을 활용한 스탬프 투어도 진행된다.문성근 이사장은 “영화제는 극장에서 만날 가능성이 거의 없는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라며 “좋은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직접 방문해 마침표를 찍어달라”고 말했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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