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방해변서 새앨범 재킷 촬영
포털 사이트·SNS 프로필 메워
여행 직접권유 등 관광효과 기대

▲ 방탄소년단이 삼척 맹방해변에서 촬영한 새 앨범 ‘버터(Butter)’ 재킷 사진. 이 사진은 앨범 발매 후 방탄소년단의 네이버 프로필과 공식 SNS 메인 프로필 사진을 장식하고 있다.
▲ 방탄소년단이 삼척 맹방해변에서 촬영한 새 앨범 ‘버터(Butter)’ 재킷 사진. 이 사진은 앨범 발매 후 방탄소년단의 네이버 프로필과 공식 SNS 메인 프로필 사진을 장식하고 있다.

팝 음악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과 공식 SNS가 삼척의 푸른 바다로 채워졌다.빌보드 메인싱글차트 ‘핫100차트’에서 7주 연속 1위의 대기록을 쓴 ‘버터(Butter)’와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가 수록된 새 앨범이다.이 앨범 재킷사진을 지난 3월 삼척 맹방해변에서 촬영한 것이 알려져 화제다.삼척에서 촬영한 사진은 포털과 SNS의 프로필을 모두 장식하고 있다.

지난 12일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버터’ 재킷 촬영스케치 영상에는 맹방해변에서 즐거워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백사장 파라솔 아래 나란히 누운 사진이 이달 초 공개되자 팬들 사이에서는 진짜 바다인지 여부를 두고 여러 추측이 오갔는데 이날 영상으로 논란은 종결됐다.

삼척 맹방해변 컨셉포토 유닛 출처=방탄소년단 공식 페이스북
삼척 맹방해변 컨셉포토 유닛 출처=방탄소년단 공식 페이스북

촬영지를 강원도 삼척이라고 소개한 제이홉은 “바다가 합성같다”고 환호하면서 “바다 냄새를 맡으니 기분이 좋아진다”고 했다.뷔도 “좋은 날씨에 오랜만에 바다에 와서 기분좋다”고 말했다.멤버들은 발을 담그거나 비치발리볼을 하며 삼척의 바닷가를 자유롭게 즐겼다.삼척 여행을 직접 권하기도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지역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릴 전망이다.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 캡쳐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 캡쳐

슈가는 “삼척을 아주 좋아한다.저쪽에 가면 예쁜 촛대바위가 있다”며 “좋아하는 삼척,맛있는 것도 많으니 놀러오시라”고 초대했다.그는 물고기가 뛰는 것을 구경하는 멤버들에게 “여기가 원래 낚시터”라며 바다낚시 명소라는 점도 언급했다.진은 “바닷바람 쐬러 오기 너무 좋다.한번쯤 놀러오셔서 비치발리볼 해 보시길 추천드린다”고 했다.정국은 “바닷소리가 사람을 참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좋은 자연광과 좋은 경치는 배신하지 않는다”며 “삼척으로 오세요!”하고 초대했다.진과 RM은 “바다에서의 재킷 촬영은 ‘봄날’ 주문진 이후 처음”이라며 강릉에서의 기억도 떠올렸다.영상 너머로는 ‘바다 위 산’으로 불리는 덕봉산이 보이기도 했다.

미국 빌보드차트를 점령한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새 싱글앨범 ‘버터(Butter)’ 재킷사진을 삼척 맹방해변에서 촬영한 것으로 확인,전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강원의 시원한 바다풍경이 방탄소년단의 음악과 함께 전세계에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있다. 출처=방탄소년단 공식 페이스북
미국 빌보드차트를 점령한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새 싱글앨범 ‘버터(Butter)’ 재킷사진을 삼척 맹방해변에서 촬영한 것으로 확인,전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강원의 시원한 바다풍경이 방탄소년단의 음악과 함께 전세계에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있다. 출처=방탄소년단 공식 페이스북

콘텐츠 제작현장으로서 방탄소년단의 강원 사랑은 이어지고 있다.2017년 앨범재킷 촬영으로 유명해진 주문진 향호해변 버스정류장에 이어 2020년 겨울화보 윈터패키지도 고성 문암해변 능파대와 정선 하이원리조트,평창 삼양목장 등에서 촬영해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앞서 춘천 사북면의 한 펜션에서 촬영한 관찰예능 ‘인더숲’도 화제를 모았다.이들 장소가 ‘방탄투어’ 목적지로 사랑받으면서 강원도 국내관광마케팅팀도 연계 프로그램 준비 등에 분주하다.

앞서 빌보드는 12일(현지시각) 버터의 7번째 핫100 정상 소식을 알렸다.5월 21일 발매 첫주부터 핫샷데뷔,7주째 1위를 지킨 것이다.이같은 기록은 빌보드 역사상 8곡 뿐이다. 구정민·김여진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