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빠는 바니눈에게 생긴 일’
행동개선 동화·오디오 콘텐츠 연계

▲ 동화와 함께 손가락 무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 만든 행동 개선 제품.
▲ 동화와 함께 손가락 무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 만든 행동 개선 제품.
▲ 김준희, 손가락 빠는 바니눈에게 생긴 일
▲ 김준희, 손가락 빠는 바니눈에게 생긴 일
손가락을 무는 유아의 습관 해결을 위한 동화책이 나왔다.

유아 전문 스타트업 바니눈이 처음 출판한 동화책 ‘손가락 빠는 바니눈에게 생긴 일’은 손가락 빠는 버릇으로 고생하는 아이와 부모들을 위해 만들어졌다.오리콤,제일기획 등에서 카피라이터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한 김준희 작가(바니눈 대표)는 아이의 손가락 빠는 버릇으로 고생한 엄마 당사자다.방치하면 피부 질환이나 치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나쁜 습관인만큼 부모들의 고충이 많다는 점에 착안,이 동화를 썼다.

책은 손가락을 빠는 주인공에게 엄지손가락이 고민을 털어놓으면서 친구가 되는 따뜻한 이야기다.이 버릇을 고치기 위한 동화들은 외국작품이 많은데 한국 정서에 맞는 국내 책이어서 눈길을 끈다.

동화책에 나오는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해 만든 행동 개선 제품도 나왔다.인형처럼 고안돼 손가락 인형극 놀이 등을 할 수 있다.겁을 주는 훈육이 아니라 즐거운 놀이를 통해 습관을 고치도록 돕고,독창적인 놀이를 통한 자극도 주도록 했다.

이와 연계한 오디오 형식의 수면 동화까지 종합솔루션으로 제공된다.손가락 빠는 버릇이 밤에 심해지는 것에 착안한 콘텐츠로 바니눈 유튜브 채널에서 들을 수 있다.

국가,인종,언어와 무관하게 유아 성장기에 나타나는 공통적인 고민이라는 점을 고려해 글로벌 유아시장 진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이성용 바니눈 이사는 “검색량 데이터를 보면 국내외 부모들 모두 스스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많다.미국,일본,유럽 등으로의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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