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호 한국재정지원 운동본부 이사
오병호 한국재정지원 운동본부 이사

강원도민일보를 통해 강원도가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주춤한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을 위한다는 내용을 접했다.8월 11일자 ‘강원도 경제·산업 체질개선,국비 8조원 확보 나서’라는 기사를 보면 강원도가 코로나 시대 이후의 차기 성장동력으로 디지털 기반의 4차산업과 바이오,청정수소산업 등을 중점 육성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나온다.이달 초 신문에는 내년 국비 예산이 사상 첫 8조원을 넘기게 됐다는 소식이 이어 실렸다.이에 발맞춰 강원도의 문제를 디지털 소통 기반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먼저 소상공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라이브 커머스 및 메이즈 좀비런과 같은 생활 SNS문화 정착이다.그리고 ②2차 산업·메타버스·매트릭스 시대에 대비한 인력 육성 및 교육 활성화 ③지역 정책이 어디에서 언제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종합 플랫폼 및 공간 구축 ④정보보호 및 활용방식을 실제화 할 기관 ⑤CMS(컨텐츠 매니지먼트 서비스) 다각화 ⑥각 지역단위별 스마트그리드 활용을 통한 유틸리티 전력 시스템 및 효율적인 데이터 센터 유지 ⑦젊은 층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새로운 SNS분야 인플루언서 혁신 사업 ⑧SNS관련 창업 및 창직을 통한 강원랜드 기반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미래 신사업 유치 등이다.

SNS는 이제 단순한 사업 창출의 통로를 초월해 먼 거리의 차이를 좁혀 주는 진정한 소통의 창구가 되고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이미 잘 알고 있다.SNS 활성화 전이었다면 개인적인 일로 치부하고 끝났을 문제가 전 국민의 이목을 집중하는 사건으로 번져 이슈화 되는 경우가 많다.최근 디지털 글로벌 스튜디오에서 강원도의 유명 유튜버인 산적TV 밥굽남 오진균씨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라이브커머스에서 청년농업인이 생산한 감자 1000박스를 완판하고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이웃사랑 나눔 실천에 앞장서는 등 사회공헌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선한 창구가 되는 경우도 있다.SNS의 긍정적 활용은 사회전반을 선한 방향으로 권장하고 이끌어 나가는데에 큰 도움이 된다.

강원도 청년들의 이촌 현상으로 지역의 미래가 불투명하다.패스트 팔로워가 아닌 퍼스트 무버가 되어야 강원도가 주도하는 새로운 혁신 시스템을 창조하고,이를 통해 강원도의 성장동력을 재창출 할 수 있다.도민과 도내 기업들의 공공SNS문화가 활성화되고 디지털 혁명이 이뤄져야 청년 및 어르신 일자리 문제가 해소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 될 수 있다.

SNS문화를 기반으로 더욱 발전할 디지털 민주주의,디지털 이코노믹(경제),디지털 거버넌스를 활성화해 사회 전반의 경제발전과 공익 실현을 목표로 하는 SNS문화진흥원도 지난 해 설립됐다.SNS문화와 연관된 시장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관련 법제도 연구 및 정책제언,기업 에이전트와 브랜드 마케팅 연구,전문인력 양성 및 인증,종사자 보호·지원을 위한 연구와 산학협력 등을 해 나갈 방침이다.SNS문화 관련 정부·기업·단체·기관과의 교류 및 컨소시엄 등 다양한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실의에 빠져있는 강원도민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혁신이 살길이다.특히 SNS의 선한 영향력 확산을 위해 강원도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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