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최대물량 기록 경신
철도 등 호재 시장활기 기대

춘천 시가지 전경[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춘천 시가지 전경[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이달 올해 최대 일반 아파트 분양 물량이 풀린다.브랜드 아파트들이 포진돼 있어 신규 물량에 대한 지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도내 10월 아파트 일반 분양 물량이 올해 최대인 총 2283가구가 공급된다고 6일 밝혔다.도내 아파트 일반 분양은 1월 918가구,3월 1316가구로 공급이 증가하다 4월 390가구,5월 592가구,6월 422가구,7월 217가구로 감소세로 돌아섰다.하지만 하반기 들어 8월 1305가구,9월 1516가구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이어 10월 2283가구로 첫 2000가구를 넘기며 올해 월별 최대 공급 물량 기록을 한달만에 경신했다.

이달 아파트 일반분양 단지는 △춘천 소양2구역 주택재건축사업 ‘소양2구역 더샵(가칭)’ 851가구 △춘천 ‘학곡지구모아엘가그랑데(A1-3)’ 762가구 △‘동해자이’ 670가구 등이다.

부동산 114는 강원도 분양시장이 철도교통망,경제자유구역,관광자원 개발 등의 호재로 다크호스로 뜨고 있다고 내다봤다.특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강원도와 타 지역 간의 교통 여건을 크게 개선시킬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삼척~동해~강릉 구간의 동해선 고속화 철도 등이 예정돼 접근성이 높아지는 것도 긍정적으로 시장에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선미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원도지부장은 “춘천 포스코건설의 소양 2구역 재건축사업,동해자이 등 브랜드 파워를 갖춘 신규 분양 아파트들이 주목받고 있다”며 “현재 매매물량이 적은 강원도의 경우 신규 아파트를 기다리는 수요자들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우진 jungwoojin@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