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어선안전조업국의 신축 이전 필요성이 국정 감사장에서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국민의힘·사진) 의원은 19일 수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강릉 어선안전국은 현재 냉동공장 건물 4층을 임차해 사용중인데다 노후된 통신장비를 사용하고 공간이 좁아 원거리 통신 안테나 설치가 어렵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또 “더욱이 제빙이나 전기시설 통신 잡음까지 들려 통신서비스 질 저하로 긴급 상황에 대처하기 어렵다”며 “동해안은 접경수역으로 다른 지역 어선안전국보다 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중요성이 높은 곳으로 통신환경이 우수한 적당한 위치로 신축 이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아울러 “전국 421개 어촌들이 오는 2045년까지 95.5% 소멸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수협 차원의 대책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승은 ssnne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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