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전 2-3으로 패

김진욱(강릉고 졸·롯데)의 가을야구가 끝내 무산됐다.

롯데는 지난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의 꿈을 접게 됐다.이날 패배로 64승8무69패(승률 0.481)를 기록한 롯데는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현재 4,5,6위(두산-SSG-키움 순)가 앞으로 전패하더라도 8위에 머문 롯데보다 앞선다.롯데가 잔여 3경기에서 전승을 거둔다 하더라도 최대 순위는 7위다.

이로써 올해 데뷔한 김진욱의 첫 가을야구 등판도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올 7월 KT에서 롯데로 이적해 온 이강준(설악고 졸)의 모습도 올 시즌 포스트시즌에선 볼 수 없게 됐다.

반면 김재환(속초 출신)은 소속팀 두산이 지난 27일 SSG와 경기에서 8-5로 승리,포스트시즌 진출 확정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양현(속초 출신)의 키움과 홍성민(강릉 출신)의 NC 역시 같은 날 각각 승리를 거두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꿈을 이어갔다.키움은 전날 삼성을 8-3으로,NC는 KT를 9-6으로 제압했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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