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조례 의결·공포 거쳐 시행
4개 읍·면 경계 조형물 조성도
6일 면사무소서 기념식 개최
영월 중동면이 2일부터 ‘산솔면’으로 다시 태어난다.
군은 지난 8월 입법예고에 이어 지난달 21일 조례 의결 및 22일 조례 공포를 거쳐 2일부터 중동면 명칭을 산솔면으로 변경한다.
또 정선 신동읍과 영월읍·상동읍·김삿갓면 등 4개 읍·면 경계에 산솔면을 알리는 소나무 형상의 조형물 4개를 세우는 한편 국도 38호선 석항교차로 중앙분리대에는 높이 1m60㎝의 반송 7그루를 심었다.
특히 산솔아동센터 어린이 10여명은 9월 말쯤부터 가로 10m 세로 10m 넓이의 면사무소 벽면에 지역 명물인 1250년 수령의 송현동 솔고개 소나무 벽화를 완성해 호평을 받고 있다.
중동면은 1986년 상동읍 녹전출장소와 석항출장소를 통합해 단순 방위개념의 중동면으로 설치된 뒤 35년간 유지돼 왔다.
그러나 올해 들어 지난 4월 면 명칭 변경에 대한 주민 찬반 의견조사에서 91% 찬성을 보이자 5월에는 각급 이장과 사회단체장 등으로 면명칭변경추진위원회(회장 박왕기)를 구성한 뒤 7월까지 명칭 공모와 설문조사를 거쳐 636 참여가구 중 75.2%인 478가구 찬성을 얻어 산솔면으로 확정지었다.
박왕기(63)회장은 “주민 고령화와 인구 유출로 지역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이 발벗고 나서 지역특색을 반영한 산솔면으로 재탄생했다”고 말했다.
한편 산솔면은 오는 6일 오전 10시 30분 면사무소 광장에서 면 명칭 변경 기념식을 개최한다. 방기준
방기준
kjbang@kado.net
일부 잘못알고 기사를 쓰신 부분이 있어서 알려드립니다.
이 사진의 벽화는 아동들이 완성한게 아니고 꽃밭에 곤충부분만 10분 참여했습니다.
작가는 김양민과 최우진이 한달여 동안 밤낮으로 높은곳에 오르내리며 위험을 감수하고 안전바 붙잡고 작업한 겁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그 큰돌들을 붙이고 정말 추위와 싸우며 거의 매일 밤작업을해서 고생고생해서 완성했습니다.
고생은 누가했는데 공은 엉뚱한 아이들이 완성했다고 기사가 떠서 많이 당황했습니다
정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작가입장에서는 매우 속상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