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안전진단 D등급 받아
공연장 규모 확대 등 리모델링

▲ 봄내극장 재개관식이 2일 지역 예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봄내극장 재개관식이 2일 지역 예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봄내극장이 2년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봄내극장 재개관식이 2일 이재수 춘천시장,이재한 도예총 회장,박종서 춘천예총 회장,김필국 강원문화재단 대표,최돈선 춘천문화재단 이사장,심성수 춘천중앙교회 담임목사 등과 예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봄내극장은 2017년 안전진단 D등급을 받으면서 2019년 리모델링을 시작,지난 달 준공됐다.공연장,분장실,객석 등의 규모를 키우고 극장 운영 사무실과 소규모 전시가 가능한 라운지 공간이 새로 마련됐다.장애인 전용 엘리베이터와 화장실,최첨단 무대조명,음향시스템,영상장치 등도 갖췄다.

윤승균 봄내극장장은 리모델링 과정을 담은 영상을 통해 “철거 의견도 있었지만 역사적 가치와 문화예술인들의 추억,예술혼이 담겨 있는 장소임을 고려해 리모델링했다”고 말했다.이재수 춘천시장과 윤승균 봄내극장장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해규 춘천연극제 이사장은 “춘천의 문화예술을 꽃피운 봄내극장은 많은 분들의 흔적이 겹겹이 쌓인 곳이다.문화사랑방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했다.이재수 춘천시장은 “반세기 동안의 시민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춘천의 큰 자산인 만큼 앞으로도 문화예술로 어우러지는 시간이 쌓여가길 소망한다”고 했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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