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현철 플로리스트가 춘천 나온수제비에서 ‘작은 뜰의 국화전시회’를 열고 있다. 입국 작품 앞에서 작품을 보고 있는 강 플로리스트.
▲ 강현철 플로리스트가 춘천 나온수제비에서 ‘작은 뜰의 국화전시회’를 열고 있다. 입국 작품 앞에서 작품을 보고 있는 강 플로리스트.

알록달록 다채로운 색의 국화들이 분재로 재탄생했다.여러 크기의 꽃송이들도 눈에 띈다.

춘천에서 활동하는 강현철 플로리스트가 가을을 맞아 춘천 나온 수제비에서 ‘작은 뜰의 국화전시회’를 열고 있다.15년 전 우연히 교도소의 사형수가 만들었다는 국화를 가져온 후 국화의 매력에 빠진 강 플로리스트는 하우스를 별도로 만들어 국화를 키우고,다양한 시도를 통해 분재 작품을 선보여왔다.이번 전시는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는 처음 연다.지난 해 1년반여간 키운 무려 640송이의 ‘대륜다작’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던 강 플로리스트는 이번 전시에서도 화려한 국화를 선보인다.

12간작의 입국을 비롯해 뿌리목 등 분재,다륜작,현애 등 국화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작품 330점을 볼 수 있다.1년간 소중하게 키운 꽃들로 만든 작품들로 최근 오락가락한 날씨 탓에 하우스를 오가며 특별 관리했다.강 플로리스트는 “코로나19로 힘든 손님들을 마주하며 꽃으로 위로해드리고 싶었다.서리가 본격적으로 내리면 볼 수 없는 작품들이 많은만큼 그 전에 많이 관람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여진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