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그린박람회가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으로 확장,강원지역 친환경 업체들을 위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27∼28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강원그린박람회에서 참가 업체 6곳을 대상으로 강원도민일보 유튜브 채널 ‘강원도민TV’를 통해 라이브커머스를 실시간 생중계,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이번 라이브커머스에는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업체들이 참여했다.27일에는 비건인증,인체적용시험 등을 거친 화장품을 판매하는 노벨젠메드와 청정지역 홍천에서 가공부터 블랜딩까지 직접 제조하는 샵봉초콜릿,허브와 꽃을 주제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아로마라이프가 참여했다.

28일에는 세계 최초로 소나무 심재를 원료로 식품을 제조하는 주식회사 대산과 천연 유래 추출물을 소재로 한 화장품을 판매하는 다럼앤바이오,25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든 수제 강정기업 별땅한과 하루견과가 제품 판매에 나섰다.

김성준 샵봉초콜릿 대표는 “라이브커머스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박람회에 프로그램이 있어 기쁜 마음에 참여했다”며 “라이브커머스는 매출 증가와 함께 새로운 홍보수단으로 작용될 것을 기대하고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자체적으로 도전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7일 박람회장에서 진행된 국내유통전문가 MD(상품기획전문가) 상담회에서는 노벨젠메드,아로마라이프,세바바이오텍,해밀바이오,제이오븐,후니푸드가 참여해 온라인시장 진출을 위한 조언을 들었다.

윤수미 인터파크 MD는 “요즘 트렌드에 맞는 제품 디자인과 마케팅 전문가를 만나 컨설팅을 받는 것을 추천하고 제품 자체가 좋다보니 컨셉을 프리미엄으로 진행한다면 많은 수요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배상욱 티몬 MD는 “온라인에 대한 판매 마케팅 노하우 부족으로 수도권 판매가 저조,홈페이지 개설 등 기본적인 마케팅 인프라를 구축해놓으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호석·정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