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1 태백시장 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연식(54·국민의힘·사진) 전 태백시장이 지난 9일 황지연못에서 태백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나들이객과 지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출마선언식에서 김 전시장은 “예전선거에서는 태백시장이 되기 위해 선거에서 시민들의 선택을 받았다면 이번에는 지역을 위해 정말 일하고 싶어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연식 예비후보는 이어 핵심공약으로 “대기업 3개 이상 유치와 일자리 2000개 이상 마련하고 지역내 65세 이상 노인과 유치원 초중고 특수학교 학생 등에게 매년 1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소요되는 예산은 연간 160억원으로 전액 태백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상권으로 100% 유입되도록해 태백형 복지 교육 경제회생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연식 후보는 태백 출신으로 황지고와 연세대 정경대학원(북한학박사)을 졸업했으며 2010년부터 8년간 태백시장을 지냈다. 지난달 치른 20대 대통령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대선캠프 폐광지역정책특별위원장을 맡아 윤석열 당선인의 성공을 도왔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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