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고 야구부
▲ 원주고 야구부

원주고 야구부가 올해 주말리그 첫 승리에 나선다.

김덕윤 감독이 이끄는 원주고 야구부는 오는 23일 오전 9시 30분 춘천 의암야구장에서 강원고와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 (경기·강원권) 4번째 경기를 치른다. 주말리그는 고교 선수들 학습권 보장과 공부하는 운동선수 육성을 목적으로 주말에 진행된다. 하지만 원주고 야구부는 최근 주말리그 3경기에서 경민IT고(1-9), 청담고(1-8), 강릉고(3-6)에 연달아 패하며 팀 분위기가 침체됐다. 선수들은 이번 경기에서 주말리그 첫 승리에 나선다. 이어 같은 달 30일 오후 2시 30분 곤지암 팀업캠퍼스 제2구장에서 설악고와 맞붙는다. 잠시 휴식을 가진 뒤 주말리그 후반기(6월 4일~7월 10일)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원주고는 지난 3월 열린 올 시즌 첫 전국대회인 2022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설악고를 8-5로 꺾었다. 하지만 울산공고BC(2-4)로 패하며 올해 시즌 첫 전국대회를 마쳤다. 원주고는 앞으로 남은 전국대회를 잘 준비해 지역 야구 위상을 드높인다는 계획이다.

원주고는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 전력분석관 출신인 김덕윤 감독이 3년째 지휘를 맡고 있다. 김 감독은 지난 2020년 청룡기 대회 첫 출전 한뒤 대대적인 선수 수급을 하며 팀을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덕윤 원주고 야구부 감독은 “최근 경기 결과는 아쉽지만,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항상 응원해주는 학교와 학부모, 동문회에 감사드린다. 좋은 결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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