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속초출신 원미희 등 공천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속초에서 사상 첫 도의원 비례대표 배출이 기대돼 주목된다.

국민의힘 강원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지난 2일 속초 출신의 원미희(사진) 등 4명을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자로 공천했다. 그동안 공관위는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자로 춘천과 원주, 강릉 등 이른바 ‘빅3’ 출신 인사를 후보로 선정해왔지만 올해 처음으로 관행을 깨고 속초와 동해 등 강원도 전역에서 후보를 선정했다. 특히 원미희 후보는 4명의 후보 중 기호 2번을 받게 돼 당선 안정권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다.

원미희 후보는 속초 출신으로 시청에서 11년간 공직생활을 했고 이후 서울 등 수도권에서 최근까지 요양원을 운영했다. 재경 속초여고 동문회장, 재경 속초시민회 부회장, 속초여고 총동문회 장학재단 초대 이사장 등을 역임하는 등 꾸준히 고향 사랑을 실천했으며 지난해 속초로 귀향했다.

원미희 후보는 “지방공무원 재직시절의 행정경험과 요양원을 운영하며 쌓은 사회복지 경험 등을 살려 고향인 강원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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