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블루제이스 왼손 선발 류현진
▲ 토론토 블루제이스 왼손 선발 류현진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또 다른 한·일전이 성사됐다.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오타니 쇼헤이(28·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첫 선발 맞대결이 마침내 확정됐다.

MLB 닷컴은 27일 오전 10시 48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토론토와 에인절스의 경기에 류현진과 오타니가 선발 투수로 출전한다고 25일 발표했다.

류현진에게 오타니는 투수는 물론 타자로서도 모두 부담스러운 상대다.

오타니는 지난해 전무후무한 투타 기록(투수로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타자로 타율 0.257, 46홈런, 100타점)으로 아메리칸리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7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2.82를 기록 중이다. 타자로는 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7, 9홈런, 28타점을 기록했다.

▲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 오타니
▲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 오타니

반면 류현진은 올 시즌 4경기에서 1승과 평균자책점 6.00으로 고전 중이다.

그나마 왼쪽 팔뚝 부상을 털어내고 치른 5월 15일 탬파베이전에서 4⅔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고, 21일 신시내티를 상대로는 6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리를 챙기며 반등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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