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6·1 지방선거 투표율이 57.8%로 역대 최저치로 잠정 집계됐다.
1일 강원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도내 유권자 133만6080명 중 본투표에 43만1294명, 우편 및 사전투표 34만1195명 등 총 77만2489명이 참여했다.
도내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은 1회 74.8%, 2회 64.3%, 3회 59.4%, 4회 58.7%, 5회 62.3%, 6회 62.2%, 7회 63.2%였다.
올해 지방선거에서는 전국적으로 투표율이 2018년 7회 지방선거보다 10%포인트 가량 떨어졌다.
강원도는 전남(58.5%)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보였으나 지난 지방선거와 비교해 5.4%포인트 하락했다.
18개 시군 중에서는 춘천(56.4%), 원주(51.8%), 강릉(54.9%), 동해(54.7%), 속초(51.8%)를 제외한 13개 시군은 60%를 넘었다.
정선군과 양구군은 69%를 기록해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강원에서는 이번 선거를 통해 도지사와 도교육감 각 1명, 시장·군수 18명, 광역의원 49명, 기초의원 174명, 원주갑 국회의원(보궐) 1명 등 244명의 지역 일꾼을 뽑는다.
선거에는 도지사 후보 2명, 교육감 후보 6명, 시장·군수 후보 49명, 광역의원 후보 102명(비례 11명 포함), 기초의원 후보 337명(비례 49명 포함), 국회의원 보궐 2명 등 총 498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안은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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