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병 면회금지로 경기 곤두박질
지속가능 전략 수립 집중 필요한 때
기업·농가·자영업자 매출상승 과제

민선7기 인제군정은 지난 2019년말 발생한 코로나19라는 복병으로 인해 지난 2년여동안 지역경제가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동안 민·관·군의 능동·적극적인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 노력으로 지역내 다양한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평화지역의 특성상 지역경기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군 장병 외출·외박·휴가·면회금지 등의 조치까지 내려지면서 지역경기는 그야말로 곤두박질을 쳤다.

민선8기에서 ‘지역경제 살리기’가 우선 순위로 부각되는 이유다. 다행히 지난 4월 중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하면서 군부대도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완화해 면회·종교 활동 인원 제한이 사라진 가운데 외박과 주말 외출이 재개되면서 지역도 숨통이 서서히 터지고 있다. 따라서 차기 군정은 코로나19 시대를 넘어 위드 코로나시대에 맞춰 미래의 지역발전 동력을 잃지 않도록 지속가능한 전략 수립과 시행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역 삶의 활력화와 지역내 우수한 농특산물 소비 위축, 생산 감소 등에 따른 경제적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농가와 자영업자들의 매출 상승과 경영난 극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선제적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진교원 kwchin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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