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오후 8시30분쯤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6·1 지선 개표가 시작됐다.
▲ 1일 오후 8시30분쯤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6·1 지선 개표가 시작됐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가 춘천을 비롯한 18개 시군에서 1일 오후 8시30쯤부터 일제히 시작됐다.

춘천 호반체육관에 모인 개표사무원 549명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관내 사전투표함부터 열고, 분류 작업을 진행했다. 개표 참관인들은 분류작업 직전 봉인지 확인에 대한 이상유무를 개표 사무원에게 동의를 하는 과정을 거쳤다. 투표함에서 쏟아지는 투표용지를 분류하는 개표 사무원들의 손길에서는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졌다.

이날 호반체육관에 도착한 투표함은 모두 235개다. 당일투표함이 85개로 가장 많았고 사전투표함 50개, 우편투표함이 14개, 거소투표함 1개다.

앞서 김도현 춘천시선관위원장은 “지금 우리는 선거관리과정 중 국민의 뜻이 표시된 투표지를 공정하게 확인하는 임무를 부여받았다”며 “아주 작은 실수나 흠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명시해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서는 삼척시가 첫 번째로 개표함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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