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광역·기초의원 선거 분석]
시·군의원 국힘 101명·민주 66명

제11대 강원도의회 정당 분포 지형이 ‘국민의힘 우위’로 바뀌는 등 광역의원 선거도 집권여당이 압승했다. 지난 1일 실시된 제8회 지방선거 1위 후보 집계 결과, 도의회 총 의석수 49석(비례 5석 포함) 가운데 국민의힘이 43석, 더불어민주당이 6석을 차지했다. 국민의힘 의석 비중이 약 88%다. 지난 10대 도의회가 민주당 우위(76%)였던 것과 비교하면, 정반대의 지형이 형성된 셈이다.

국민의힘은 지역구 춘천 1석, 원주 3석을 제외하고 전 의석을 ‘싹쓸이’했다. ‘징검다리’ 다선에 성공한 이들도 있다. 박길선(재선)·김기홍(3선)·권혁열(3선)·김시성(4선)·심영곤(재선)·김기철(재선)·이기찬(3선)·김용복(재선) 당선인 등이다. 한창수(재선) 당선인은 지난 10대에 이어 11대에도 연임에 성공했다. 국민의힘 10대 의원 가운데 연임에 도전한 이는 한 당선인이 유일하다.

민주당은 정재웅(춘천5)·박윤미(원주2)·류인출(원주7)·전찬성(원주8) 등 총 4명의 지역구 당선인을 냈다. 민주당은 10대 의원 21명이 연임에 도전했지만 박윤미 당선인을 제외하곤 모두 의회 재입성에 실패했다.

비례대표 5석은 국민의힘이 3석, 민주당이 2석을 차지했다. 국민의힘은 유순옥, 원미희, 임미선 당선인, 민주당은 이승진, 이지영 당선인이 의회에 입성한다. 이들과 지역구 도의원 양숙희(원주6·국), 박윤미, 엄윤순(인제·국) 3명 등 총 8명이 여성이다.

2030당선인은 박대현(화천·국·26), 김용래(강릉3·국·33), 최재민(원주4·국·37), 전찬성(원주8·민·38) 당선인 등 4명이다.

174명(지역구 151명·비례 23명)을 뽑는 시군의원 선거에서도 국민의힘 101명, 더불어민주당 66명, 무소속 6명, 정의당 1명이 각각 당선됐다. 이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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