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억원 투입 이르면 연내 완공
사내면 사창1~6리 구축사업도

▲ 간동면 오음리 LPG 배관망 구축사업 주민 설명회가 최근 간동종합문화복지센터에서 열렸다.
▲ 간동면 오음리 LPG 배관망 구축사업 주민 설명회가 최근 간동종합문화복지센터에서 열렸다.
화천군 간동면 오음리에 빠르면 올해 내에 배관망 연결을 통한 LPG 연료 공급이 시작된다.

군은 8일 간동면 오음리 일대에서 추진 중인 LPG 배관망 사업을 착공했다. 앞서 지난 7일 한국 LPG 배관망 사업단은 간동종합문화복지센터에서 마을 이장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총 사업비 28억원 규모의 이 사업은 오음리 일원 214가구에 총연장 6613m에 달하는 관로를 개별 연결해 LPG 연료를 공급하는 것이다. 시공사 측은 최근 현장조사를 마친데 이어 이달 중 각 세대 가스배관 시공, LPG 지하관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LPG 배관을 통해 연료를 공급하게 되면 난방용 등유에 비해 약 20%, 기존 LPG 배달용기 대비 약 40%의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군은 간동면 뿐 아니라 총 110억원을 투입해 사내면 사창1~6리 일대 1100여 가구를 대상으로도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화천읍은 지난 2017년 전국에서 최초로 정부의 군 단위 LPG 배관망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1525가구에 배관망을 통한 LPG 연료가 공급되고 있다.

최문순 군수는 “LPG 배관망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저렴하고 안전하게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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