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박한 상황 속 큰 피해 막아”

▲ 육군 2군단은 16일 춘천시 신북읍 군단 항공단에서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이들에 대한 6주기 추모행사를 가졌다.
▲ 육군 2군단은 16일 춘천시 신북읍 군단 항공단에서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이들에 대한 6주기 추모행사를 가졌다.

헬기 교육비행 중 순직한 고(故) 고원일 준위와 박상정 병장, 최동민 상병에 대한 추모 행사가 16일 열렸다. 육군 2군단 주관으로 춘천시 신북읍 군단 항공단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순직자 유가족 대표와 당시 함께 근무했던 전우들이 참석했다.

지난 2016년 육군 13항공단 소속 헬기 부조종사였던 고 준위는 헬기 승무원인 박 병장과 최 상병과 함께 UH-1H 교육 비행을 하던 중 헬기가 추락해 사망했다. 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부대 상공에는 다른 헬기들도 비행 및 계류중이었다”라며 “헬기가 추락한 인근에 민가가 있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고인들이 급박한 상황속에서도 체크리스트와 조종간을 놓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구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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