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대학로 일원에서 조성중인 ‘당저지구 행복주택’ 입주자격을 대폭 완화했다.

행복주택은 대학생과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을 위해 주변 시세보다 20% 이상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공공 임대주택으로, 시는 이달 24일까지 잔여 물량에 대해 입주자격을 완화해 추가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완화된 입주자격은 청년의 경우 기존 5년이던 업무종사기간이 7년 이내로 확대됐고, 신혼부부의 혼인기간도 기존 7년에서 10년 이내로 늘어났다. 한부모가족의 자녀 연령도 기존 만 6세 이하에서 만 9세 이하로 완화됐다.월 임대료는 8만~29만원, 보증금은 1400만~5200만원 사이에서 정해질 계획이며 실제 입주 시기는 내년 12월이다.

한편 삼척 ‘당저지구 행복주택’ 건립사업은 총 사업비 162억원(국·도비 포함)이 투입돼 내년까지 총 127세대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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