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화 대책마련 절실

삼척지역 고령화지수가 약 10년 후면 현재보다 2배 가량 증가하고, 학령인구는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심각한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삼척시가 최근 시의회에 제출한 ‘인구 통계현황 및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역내 고령화 지수추계가 2020년 248명에서 2035년 471명으로 급격한 증가를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고령화지수는 유소년인구 100명당 고령인구를 말하는 것으로, 그만큼 지역내 고령화 속도가 심각하다는 것을 뒷받침 한다.

삼척지역의 고령화율은 25.40%(1만6572명)로 이미 지난 2015년부터 초고령화사회로 진입했고, 이 같은 고령인구 증가와 비례해 독거노인 비중(13.0%)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전체 인구를 연령 순으로 나열했을 때 정중앙에 있는 중위연령도 2020년 45.5세에서 2035년 58.0세로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출산율은 2019년 기준 1.1명(375명)으로 2013년 이후 초저출산 사회로 진입했다. 구정민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