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지난 21일 오후 두번째 도전에서 성공을 거뒀습니다. 이날 약 16분간 계획대로 정상 비행한 끝에 700km 고도에 인공위성을 정상궤도에 올려 우리나라를 '7대 우주강국' 반열에 올려 놓았습니다.

누리호는 이날 발사 직후 정해진 비행 시퀀스를 따라 이륙후 123초(2분3초)께 고도 62㎞에서 1단을 분리한데 이어 이륙후 227초(3분 47초)에 고도 202㎞에서 발사 위성 덮개(페어링)를, 269초(4분 29초)에는 고도 273㎞에서 2단을 각각 분리했습니다. 이후 오후 4시 13분께 3단 엔진이 정지되며 목표 궤도에 도달했고 이륙 후 875초(14분 35초)만에 질량 162.5㎏짜리 성능검증위성(큐브위성 포함)을, 945초(15분 45초)만에 1.3t짜리 위성 모사체를 각각 분리했습니다.

자체 기술로 발사체를 쏘아올려 성공한 국가로는 7번째입니다.

누리호 이동부터 기립, 발사, 인공위성 분리 성공 장면까지 영광의 순간을 영상으로 모아보았습니다.

영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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