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강원본부 창립기념세미나 개최
디지털전환 가속화 대응전략 논의

▲ 양오석 강원대학교 교수가 22일 한국은행 강원본부 2022창립기념세미나에서 소기업·소상공인 디지털 전환과 지역경제 발전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모습.
▲ 양오석 강원대학교 교수가 22일 한국은행 강원본부 2022창립기념세미나에서 소기업·소상공인 디지털 전환과 지역경제 발전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모습.
강원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상생을 통한 구독 서비스 공유경제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은행 강원본부는 22일 본부 강당에서 최재용 한국은행 강원본부장, 김명중 도경제부지사, 곽도영 도의회 의장, 고광만 춘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창립기념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디지털전환 가속화에 대응한 강원경제 활성화전략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구철모 경희대 교수는 “강원도는 관광자원 및 콘텐츠는 풍부하나 관광지역들의 접근 가능성이 떨어져 MZ 세대 등의 수요가 떨어진다. 강원도는 관광교통 접근가능성을 높이고 모빌리티 개발 등 관광교통 인프라를 개선하며 관광 플랫폼서비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오석 강원대교수는 소기업·소상공인 디지털전환과 지역경제 발전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양 교수는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인식이 중요하고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지식 공유가 중요하다”며 “도내 소상공인 디지털 사례인 공공배달 플랫폼 ‘일단시켜’와 도 온라인 상점 ‘사고팔고’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강원 경제 발전을 위해 스마트관광도시 구축과 소기업·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이 주요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최기철 도 경제진흥과장은 “강원 교통연계망과 시·군간의 관계까지 허물 수 있는 스마트 관광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도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강원본부장은 “시대적 흐름에 맞게 도내 디지털 전환이 중요 과제로 인식됐으며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업종별, 수준별 디지털 전환도 주요 과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황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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