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더 오토세크 단·복식 휩쓸어
한국 선수단, 금 2 · 은1 획득

한국 남자 탁구 ‘에이스’ 장우진(국군체육부대·세계랭킹 37위·춘천 출신·사진)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피더 오토세크 단식과 복식을 휩쓸며 2관왕에 등극했다.

장우진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슬로베니아 오토세크에서 열린 WTT 피더 오토세크 2022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 유망주 샹펑(세계랭킹 34위·유스랭킹 3위)을 풀세트 접전 끝에 4-3(12-10 11-6 8-11 8-11 12-10 12-14 11-2)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앞서 열린 남자 복식 결승전에도 출전한 장우진은 조대성(삼성생명)과 호흡을 맞춰 샹펑-린스둥 조(중국)를 3-2(11-6 10-12 4-11 12-10 11-8)로 꺾고 시상대 정상에 올랐다.

지난 19일 막을 내린 WTT 컨텐더 자그레브 남자 복식에서 우승한 장우진과 조대성은 2주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은 남자 단식과 복식에서 금메달 2개, 혼합 복식에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선전했다. 심예섭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