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내달 1일까지 버섯 및 작물 등 재배사에 대한 운영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최근 농지에 버섯재배사나 작물 등 재배사로 허가받은 시설들이 본래 목적과는 다르게 태양광 발전 시설로 활용되고 있다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군은 최근 허가를 내준 29곳 196동의 재배사(버섯, 작물, 식물)를 대상으로 실태조사에 나선다.

군은 재배사(버섯, 작물, 식물)에서 그동안 생산한 실적이나 영농 자재 구매내역 등을 꼼꼼히 살펴 불·편법 전용 여부를 판단해 농지법에 부적합 시설로 판단될 경우 성실경작 독촉, 고발, 농지처분 명령 등 조치를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농지이용시설이 태양광 시설을 위해 형식적으로 운영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실태조사를 통해 불·편법이 확인되면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박주석 jooseo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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