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42호선 횡성방면 미설치
교통사고 빈번 주민 안전 위협
방림시가지 등 과속 단속 필요

평창군 방림면 방림리 방림초교 앞 42호선 국도의 어린이보호구역의 횡성방향에 과속 단속카메라 설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주민들에 따르면 이 구간은 평창과 정선 등지에서 원주와 수도권으로 향하는 길목으로 많은 통행량에 비해 횡성방향 도로에는 과속 단속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아 어린이와 주민들이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 곳에서는 지난 23일 오후 국도로 진입하는 SUV차량과 횡성 방향으로 직진하는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전에도 차량 충돌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잦은 교통사고가 발생,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방림초교 앞 국도의 어린이 보호구역에는 횡성에서 평창 방향 운행차량을 감시하는 시속 30㎞ 속도 단속 카메라가 설치돼 있지만 반대방향에는 단속 카메라 없이 과속방지턱만 설치돼 있는 상태다.

이 때문에 일부 몰지각한 운전자들이 시내 구간에서도 과속 운행을 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실정이다.

또 방림시가지에는 국도를 중심으로 편의점과 음식점 등 상점이 밀집해 있어 도로를 횡단하는 주민들이 많아 과속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 과속단속 카메라를 설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주민들은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교통사고 예방과 국도를 횡단하는 주민 통행 안전을 위해 횡성방면 운행차량을 대상으로 하는 과속 단속카메라 설치가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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