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현미 작 ‘청바지로 만든 코사지’
▲ 유현미 작 ‘청바지로 만든 코사지’

쓰지 않는 물건들이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버려지는 것에 가치를 더하는 공예전이 오는 30일까지 춘천 갤러리 공간제로에서 열린다.

춘천민예총 공예협회에서 활동하는 지역 작가 7명(유현순·문윤정·김춘임·이영희·이희영·유현미·김은옥)이 함께 여는 전시 ‘그린 라이프, 그린 아트’다.

‘지구를 생각하는 라이프스타일’이라는 주제 아래 쓰레기 줄이기를 위한 ‘제로웨이스트’ 운동을 예술로 실천하는 자리다. 출품작 모두 삼베와 무명, 광목, 소창 등 친환경 섬유와 입지 않는 낡은 청바지로 제작됐다. 가방과 수건, 수납바구니, 실내장식 등 섬유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생활용품과 섬유아트 110여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4, 25일 전시장 앞에서는 중고물품 교환 행사 ‘리사이클링 실천의 날’도 함께 열렸다. 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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