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재명 당대표 도전 찬반 의견 팽팽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30일 경북 경주 월성원전의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맥스터)을 방문하기에 앞서 월성원전 홍보관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30일 경북 경주 월성원전의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맥스터)을 방문하기에 앞서 월성원전 홍보관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53.8%는 성상납 의혹이 제기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 징계에 찬성했다.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 지난 28~29일 조사해 1일 발표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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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의 윤리위 처분에 대해 ‘징계에 찬성함’ 53.8%로 ‘징계에 반대함’ 17.7%의 약 3배가 많았다. ‘경찰 수사 결과를 보고 결정해야 함’ 25.6%, ‘잘 모름’ 2.9%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이 대표의 징계에 찬성한다고 봤다. 특히 40대가 66.1%로 징계 찬성 응답률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46.1%)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징계 찬성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부산·울산·경남의 경우 징계 찬성 의견이 50.0%, 서울은 찬성 56.4%, 경기·인천 찬성 55.1%, 대전·충청·세종 찬성 51.7%, 광주·전라 찬성 57.1%, 강원·제주 찬성 60.6%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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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8월 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도전에 대해서는 ‘도전해서는 안된다’는 응답이 48.6%로 ‘도전해야 된다’는 답변 42.6% 였다. 차이는 4.0%포인트로 오차범위(±3.1% 포인트) 내로 나타났다. ‘잘 모름’ 8.8%였다.

이재명 의원이 민주당 당대표로 선출될 경우 민주당에 어떤 입장을 취하겠느냐는 물음에는 ‘기대를 더 가질 것’이 40.4%로, ‘기대를 버릴 것’ 35.1%로, 차이(5.0% 포인트)는 오차범위 내였다. 이밖에 ‘지금과 같은 입장’ 17.9%, ‘잘 모름’ 6.6% 였다.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에 대한 윤석정 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각기 다른 판단 중 어느 판단에 동의하는 지에 대해 44.7%는 ‘월북조작이라는 윤 정부 의견 동의함’, 42.2%는 ‘자진 월북이라는 문 정부 의견에 동의함’으로 오차범위내에서 의견이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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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2시간 근무제의 월단위 대편에는 반대가 45.7%로, 찬성 37.9%보다 오차 범위 밖인 7.8%포인트 앞섰다. 잘 모름 16.3% 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30명이며, 응답률은 1.8%다. 5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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