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능력중심 인사 예고
“칸막이 허물고 연고주의 타파
항만건설 글로벌기업 유치총력”

▲ 김홍규 강릉시장 취임식이 지난 1일 시청 대강당에서 노인·장애인·여성·문화예술·체육·봉사 등 각 분야 단체회장과 회원,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김홍규 강릉시장 취임식이 지난 1일 시청 대강당에서 노인·장애인·여성·문화예술·체육·봉사 등 각 분야 단체회장과 회원,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홍규 강릉시장이 지난 1일 시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강원도 제일의 행복도시’ 건설을 목표로 민선 8기 닻을 올렸다.

김 시장은 “절실하게 변화·혁신하고, 대관령의 한계를 넘어 강원도 제일로 가야 하기 때문에 시련과 고난이 찾아오더라도 ‘강릉 대개조’가 시급하다”며 “민선 8기 김홍규 지방정부는 시민과 김홍규, 공직자들이 함께 이끌어가는 ‘경청 시정’인 만큼 시민 중심의 적극 행정을 펼쳐 새로운 강릉, 강원도 제일의 행복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홍규 시장은 취임식을 마친 뒤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릉의 변화에 발맞춰 시청 조직을 일과 능력 중심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민선8기 공약·역점사업을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정비하고,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물어 일하는 조직체계를 마련하겠다”며 “학연·혈연·지연 등 연고주의의 잘못된 관행은 철저히 타파하고 적재적소의 능력중심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항만 건설을 통해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김 시장은 “항만 건설을 통해 접근성과 물류비를 개선하고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을 많이 유치하면 자연스럽게 인구 유입이 돼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며 “2025년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 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해양실크로드 경제도시, 사계절 즐기는 스마트한 관광도시, 창의적 문화예술교육도시, 활력이 넘치는 농어민 도시, 모두가 함께 누리는 복지도시 등 5개 분야 38개 공약과제를 제시했다.

김 시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시대를 맞아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의제 선정, 특례 발굴, 이중삼중 규제 혁파, 지역·역사·인문적 특성을 살려 천재일우의 호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우열 woo96@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