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장직 인수위원회가 공식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삼척국제학교 유치 등 정책과제를 삼척시에 제안해 추후 반영 여부가 주목된다.

삼척시는 4일 삼척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최근 공식 일정을 모두 마무리 지으면서 강원도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삼척국제학교 유치 등을 포함한 정책과제 5개 분야 80건을 발굴, 제안했다고 밝혔다. 분야별 주요 정책과제 가운데 ‘지역경제’와 관련해 △강원도 에너지산업 진흥원 유치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100억원 기금 조성 △삼척 확장성을 위한 농업진흥지역 해제 검토 △삼척 탄소중립 지원센터 설립 운영 등이 제안됐다. ‘교육복지’와 관련해서는 △강원대 ‘삼척학’ 교양과목 개설 운영 △폐교를 활용한 강원교육 역사박물관 설치 △강원도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삼척국제학교 유치 등이 제시됐다. 이어 ‘문화관광’과 관련해서는 △두타산 사계절 휴양단지 조성과 연계해 10만 평 규모의 해바라기 단지 조성을 통한 관광 축제 등 융·복합 6차 산업 검토 △삼척 문화유산 100선 선정 △삼척 대표 공연단·놀이 20선 선정 △삼척 명품 10선 답사코스 선정 △소한계곡 일원을 전국제일 생태관광지로 조성 등이 제안됐다. ‘열린 행정’과 관련해서는 △시민화합 한마당 경축 행사 △시멘트 산업 연계 주민의 건강권 보장과 청년 일자리 창출 △수소에너지 융합대학원 연계 관산학 협의체 구성 등이, ‘폐광지역 살리기’와 관련해서는 △육백산 대단위 산림휴양지 및 레포츠시설 조성 △유리나라, 나무나라 등과 연계한 이탈리아 콘텐츠 조성 △폐광지역 한방 산업 특구 지정 및 후방 산업 유치 등이 제안됐다.

인수위는 또 당선인 공약사업 가운데 중복·유사한 사업은 통합하고 부서간 책임 미루기 등이 우려되는 사업은 통합·분리하는 등 7개 분야 100개 과제로 분류했다. 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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