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남 원정 2-0로 순위 반등
김대원 3경기 연속 ‘3골 3도움’ 골맛

강원FC가 내친김에 리그 선두 울산 현대를 상대로 원정 두 번째 승리를 노린다.

강원은 오늘 오후 7시 30분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강원은 지난 2일 성남전에서 승리하면서 시즌 첫 원정 승리와 첫 연승을 기록, 울산을 상대로 두 번째 원정 승리과 3연승에 도전한다. 순위만 놓고 본다면 선두 울산(승점 40)이 9위 강원(승점 21)보다 훨씬 앞서있지만, 최근 양 팀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먼저 강원은 한때 순위가 11위까지 처졌지만, 최근 제주전(4-2)과 성남전(2-0) 2경기에서 6골을 몰아치며 순위 반등에 성공했다. 이 두 경기에서 김대원, 이정협, 임창우, 김영빈, 정승용 등 무려 5명의 선수가 골 맛을 보며 반등의 불씨를 살렸다. 특히 김대원이 최근 세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3골3도움)를 기록하는 등 절정의 감각을 과시하는 중이다. 반면 울산은 올 시즌 가장 먼저 승점 40점의 고지를 넘으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지만, 6월 A매치 휴식기 후 1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고전하고 있다. 특히 앞선 4경기에서 라이벌 전북현대,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패했고 최하위 성남을 상대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2위 전북(승점 35점)과 승점차가 5점으로 좁혀져 강원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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